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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32

대학로 코믹연극 블링블링, 재미는 있지만 너무 길다 ▲ 키특키특 아트홀. 2015. 5. 3 일요일 오후 7시 공연 블링블링. 미리 예매하고 간 게 아니고 돌아다니다가 즉흥적으로 구매해서 관람했다. 티켓에는 1인 35,000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실제로 저 금액 다 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ㅋㅋ 공연 시작은 7시인데 영화와 마찬가지로 제 시각에 시작하지는 않았다. 등장인물은 정신과의사 왕성기, 부인 블링, 장인, 간호사, 경찰, 나이트 직원 박카스. 그리고 하나님.ㅋㅋ 이렇게 7명이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줄거리는 생략. 초반에는 빵빵 터지기도 하고 재미있는데 극이 전개가 될수록 조금 지루했다. 드라마가 시청률이 올라가면 질질 끌면서 횟수 늘리는 것같은 느낌;; 하지만 이런 부분은 일부고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강추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2015. 5. 5.
[영화] 안녕, 헤이즐 살면 얼마나 산다고 감사하기보단 불평을 하며 살까.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봐야지. 어느 순간 훅 사라질지도 모른다. 남을 의식하고 그들의 눈이 비친 내 모습이 어떨지 생각하며 살기엔 인간의 생은 너무 짧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꼭 이런 영화나 책을 봤을 때만 기억해 낸다. 잘 있어, 헤이즐.. 2014. 12. 23.
[영화] 클릭(2007),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기분이 울적해서 코믹 영화를 찾다가 발견한 이 영화 '클릭'. 심심풀이로 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가슴을 쓸어내리며 '꿈이라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영화 초반엔 아담 샌들러처럼 나도 이런 초능력을 가진 리모컨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내 상황이 너무 힘들기에 .. 저 리모컨만 있으면 빨리감기로 이 상황을 넘겨버릴 수 있으니까. 휘리릭 넘겨서 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 때로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하지만 리모컨의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자동으로 실행이 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리모컨 스스로 기억해뒀다가 같은 상황이 생기면 자동으로 작동... 아...ㅠㅠ 인생이 빨기감기가 되는 바람에 아이들이 크는 것도 못보고 아내와의 관계도 엉망이 되어버린다. 사회적으.. 2013. 11. 10.
[영화] 로봇 앤 프랭크(2013), 그는 내 친구야!  5월 굿모닝팝스 영화 '로봇 앤 프랭크'입니다. 검색해보니 자막 때문에 굉장히 말이 많았던 영화네요. 극장에서 못본 것이 오히려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전직 금고털이범인 프랭크가 노년에 로봇과 단둘이 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는 전개됩니다. 로봇은 집안일은 물론 프랭크의 건강관리까지 해주지만 프랭크는 로봇을 탐탁치 않아 합니다. 잔소리가 너무 많기도 했지만 ^^; 이것보다는 함께 공유할 무언가가 없기 때문이었겠죠. 프랭크의 일상은 동네 도서관에가서 책을 빌리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게에 들러 물건을 훔치는 정도. 아주 단조로운 생활의 연속이죠. 그러던 어느날, 로봇이 자신보다 더 빨리 자물쇠를 여는 것을 본 프랭크는 로봇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201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