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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63

김치 추천, 김나운 김치, 드디어 김치 유목민 종료인가..? 부모님과 따로 살게 되면서 파는 김치를 이것저것 먹어보았는데 약 2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정착할만한 김치를 발견했다. 그동안 홍진경 더김치, 유정임 김치, 종갓집 김치를 한두번씩 먹어봤는데 사실 맛은 비슷비슷했다. 다만 종갓집 김치는 한입 먹자마자 '달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단맛이 강해서 재구매는 하지 않았다. 내가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김치는 김나운 김치다. 설 때 홈쇼핑인지 어느 방송인지 김나운씨가 나와서 김치 사업 얘기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됐다. 신뢰가 간다고 해야하나.. 이 사람이 만든 김치 한번 먹어보자 싶은 마음이 들어서 먹던 김치 다 먹자마자 주문했다. 4kg 짜리를 주문하면 배추 3쪽이 온다. 11번가에서 15000원 정도에 샀는데 직접 김치 담그는 수고에 비하면 이정도 가격쯤이야... 2018. 7. 4.
연두부 요리, 연두부 간장밥 더운 여름, 불 쓰지 않는 음식 연두부 간장밥. 재료도 간단하다. 밥 1공기, 연두부 100g, 김가루, 간장, 참기름 1. 밥 한 공기에 연두부 100g을 올린다. 그램을 딱 맞추기 힘드니 250g짜리 연두부 한 팩에서 반 정도면 적당하다. 밥이 따뜻해서 따로 데우지는 않았다. 2. 김가루, 간장, 참기름 김가루는 도시락김을 가위로 잘라서 넣었다. 간장은 고춧가루, 설탕, 깨소금을 추가했는데 그냥 간장만 넣어도 될듯? 조미김 때문에 짜지 않을까싶어 간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봤는데 연두부가 있어서 그다지 간이 세지는 않았다. 한 스푼 정도 넣으면 될듯하다. 모양새는 영 별로지만 맛은 괜찮다. 두부가 있어 영양가도 높고 촉촉해서 잘 넘어간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침에 먹기도 딱일것같다. 자주 해먹어야지.. 2018. 7. 2.
면발의 신, 평양 물냉면 동원에서 나온 면발의 신 평양 물냉면. 떡볶이를 살까 하다가 날씨도 덥고 시원한 게 먹고싶어서 물냉면을 사왔다. 숙성면. 뜯으면 약간 알코올 냄새가 나는데 삶을 때 다 날아간다. 연겨자. 겨자소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었다. 육수. 먹기 전 냉동실에 2시간 정도 얼리면 슬러시처럼 살얼음이 동동 생긴다. 라면 끓일 때만큼 물양을 잡고 끓으면 면을 넣으면 된다. 1인분은 50~60초, 2인분은 50초 정도. 찬물로 헹군 후 물기 제거하면 끝. 다른 채소는 없어서 계란만 삶아서 넣었다. 뭔가 허전하네... 살얼음 낀 육수를 부어주면 된다. 그냥저냥 먹을만한 맛이다. 무쌈, 오이 같은 것들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밖에서 사먹는 냉면은 조미료 맛이라고 해야하나? 국물에서 뭔가 찝찝한 느낌이 나는.. 2018. 7. 1.
계란 삶는 법(완숙 12분, 반숙7분) 계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과 식초 약간을 넣고 삶는다. (상온에 10분 정도 둔 후 삶으면 깨질 위험이 줄어든다.) 보글보글. 완숙은 끓고 나서 12분, 반숙은 7분 정도면 완성된다. 불 크기는 이정도. 너무 세개 켜놓으면 계란끼리 부딪혀서 깨질 수도 있으니 약불로 해놔도 된다. 찬물에 넣어 식힌 후 껍질을 까면 잘 까진다. 삶을 때 한 방향으로 계란을 저어주면 노른자가 가운데로 몰려서 예쁘게 삶아진다. 난 하지 않았지만;; 2018.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