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110 [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름만 많이 들어봤던 바로 그 책! 드디어 읽었다. 포켓북이라 글씨 크기가 작아서 읽기 힘들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는데 막상 책을 받아서 읽어보니 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게다가 책이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녀도 좋고 들고 읽을 때도 편했다. 인간관계론의 핵심은 '역지사지(易地思之)'와 '진심'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라.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본다면 불필요한 감정싸움도 일어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결과를 만들수도 있다. 아, 근데 과연 빡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할 시간이 있을까. 욱 해서 다다다다다다 쏘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인데. 이걸 극복해 낸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성공한 사람들이겠지. 노사 .. 2014. 6. 3. [책] 살인자의 기억법 작년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제목이 너무 독특해서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됐다. 술술 읽힌다.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전직 연쇄살인범 이었던 노인이 겪는 혼돈과 의식의 흐름을 아주 빠르게 그리고 있는 책이다. 2011년에 했던 '천일의 약속'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수애가 이 병에 걸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이 나왔는데 영상으로 보는 것과 글로 읽는 것 모두 마음이 아프기는 마찬가지다. 기억을 잃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고통이 아닐까싶다. 과거가 없으니 현재도 없고 미래는 더더욱 없는 삶. 책을 읽으면서도 무서웠다. 내 주변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영화 노트북을 보면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자처하며 곁을 지키는 남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들의 연애시절 이.. 2014. 5. 29. [책] 소크라테스, 인생에 답하다 책이 너무 읽기 힘들어서 반정도 읽고 반납했다. 하지만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의 뜻을 알게 되는 소득은 있었다. 진정한 욕구와 능력과 의무가 무엇인지 알며 동시에 그 아는 바를 실천에 옮기라는 의미. 다시말하면, -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3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를 토대로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_ㅠ 정말 어렵다. 저 3가지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정도면 지금 내가 이러고 있겠나. 2014. 5. 28. [책]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라는 말. 몰랐는데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한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베끼면 표절이지만 여러 사람의 작품을 베끼고 그것을 베낀 줄 모르게 내 나름대로 다듬고 살을 붙여서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면 내가 오리진이 된다. 그리고 늘 무언가를 읽고 써라. 뭔가를 만들어내려면 그만큼 머릿속에 투입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겠지. 그동안 난 너무 아무것도 안 하고 산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읽고 쓰고 뭔가를 해야겠다. 그러고보니 독서의 고수들이나 이 사람이나 똑같이 하는 말이 있네. 책 읽어라.. 2014. 5. 2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