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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110

[책] 공병호의 고전강독1,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도 훨씬 전에 소크라테스가 살았다. 그의 나이 60세 전후에 20대의 청년 플라톤을 만났는데 이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접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생애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에 태어나 기원전 399년에 사형을 당할 때까지 약 70년을 살다 간 인물로 플라톤과는 약 40년의 나이차이가 난다. 두 인물 모두 혼란스러운 시기에 태어났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상을 남겼고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나라면 어떤 선택을? 위대하고 강력하며 현명한 아테네 시민의 그대, 나의 벗이여, 그대는 최대한의 돈과 명예와 명성을 쌓아올리면서도 지혜와 진리와 영혼의 .. 2012. 7. 27.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 고전이 밥 먹어주냐? 응. 2010년에 나온 이지성 작가의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단숨에 읽었다. 몹시 충격적인 내용이었으며 그동안 나는 도대체 무슨 책을 읽었나하는 회의감마저 들었다. 우리가 소위 천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예를 들면 정약용, 이이, 이황, 세종대왕, 공자, 맹자,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 셰익스피어,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 )이 어릴 때부터 교육받고 읽었던 책이 고전이라면 이건 우연의 일치일까? 이렇게 옛날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대 경제체제를 수립하고 그 정점에서 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사람들마저도 같은 과정을 거쳤다면? 미국의 사립 중,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전반에서 인문고전 읽기를 가르친다고 한다. 이는 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노벨상 수상자가 70명 이상이나 배출된 시카고 대학의 경우 .. 2012. 6. 21.
[책]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일, 결국은 생각하기 나름 "자, 선물!" "이게 뭔데?" "책이야. 한번 읽어보라고^^" 오래 전18번째 생일날 친구가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을 선물로 줬다. 데이비드 폰더라는 사람이 주인공인데 실직을 당하고 금전적인 문제로 궁지에 몰렸을 때 마침 교통사고가 나면서 정신을 잃고 만다. 그 후 꿈속에서 시간여행을 하며 멘토들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다는 줄거리인데, 이 책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일'도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와 구성은 비슷하다. "이봐, 해보기나 했어?" 현대그룹의 창업자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아이콘 姑 정주영회장. 주인공 '고승호'가 꿈 속에서 첫 번째로 만나는 사람이다. 직장생활에서 아무런 비전도 활력도 느끼지 못하고 기계처럼 살아가던 승호에게 정회장은 말한다. 일이라는 놈은 보이지 않는 생.. 2012. 6. 16.
[책]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2011), 나만의 핑크 그랜저는?  1년 전쯤 신문 광고면에서 봤던 책인데 며칠 전 우연히 읽게 된 책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갔던 저자가 억대 연봉을 받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인데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정은희는 40의 나이에 이혼을 하고 경제력이 없어 두 아들도 남편의 품에 둔 채 나와야했다. 쌀 살 돈이 없어 친정에서 눈물을 삼키며 밥을 먹기도 했고 스케이트신발이 작아 발 뒤꿈치가 다 까져도 불평 한마디 없던 아들을 보며 가슴에 피멍이 들기도 했다. 이랬던 그녀가 고작 2년 6개월만에 억대 연봉과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화장품 세일즈우먼이 되어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혼 후 저자는 레스토랑 캐셔 아르바이트, 국내 .. 201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