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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110

[책] 조조 모예스, Me before you  윌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길 간절히 바랐다. 스위스로 루를 불렀을 때, 루와 나란히 누워 미소를 지었을 때, 마음을 바꿨다고 이제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 얘기하길 정말 바랐다. 하지만 윌은 갔다. . . . . . . . . . . . 처음엔 나도 윌에게 화가났다.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게다가 루에게 옆에 있어달라고 하다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부탁을 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윌이고 내 옆에 루 같은 사람이 있다면 난 다시 한번 살아볼 용기를 냈을텐데.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윌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게다가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면... 그래도 난 정말 윌이 마음을 고쳐먹고 루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길 원.. 2014. 7. 4.
[책] 기욤 뮈소 장편소설, 종이 여자 기욤 뮈소라는 작가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책을 읽은 건 처음이다. 처음 고른 책인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소재도 신선하고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게다가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는 주인공들 덕분에 다양한 도시로 여행도 떠나볼 수 있고^^;; 책을 읽는 내내 '빌리'는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늘 다음 장면이 궁금했고 빌리와 톰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기대됐다. 소설 속의 여자이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책 속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쩌면 톰과 현실 세계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난 혹시 이 모든 이야기가 톰의 꿈이나 상상은 아닐까 추측했었다. 2004년에 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처럼. 하지만 나의 예상을 뒤엎은 반전...ㅎㅎ;; 내 추측이 틀려서 오히려.. 2014. 6. 18.
[책]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자신의 3/4을 상실하며 산다" - 쇼펜하우어 나만의 개성을 컴플렉스라고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야겠다. '남들은~' 이 말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기위해 아등바등 하지말고 나만의 특별한 뭔가를 만들고 노력하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2014. 6. 12.
[책]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시리즈의 2번째 책 '자기 관리론'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집어 던져버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걱정이 유발하는 질병은 정말 많다. 불면증, 우울증, 두통 등 각종 신체적 통증들... 걱정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갈렌 리치필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라고 했다. 1. 내가 걱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2. 걱정의 원인은 무엇인가? 3. 문제에 대해 가능한 모든 해결책은 무엇인가? 4. 최선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실제로 이 방법을 써먹을 기회가 생겼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했다. 볼륨매직과 세팅펌을 같이 하는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리고 피곤한 펌이었는데 머릿결이 상해있는 데다가 미용사가 앞머리.. 201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