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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김영권,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

by 수별이 2015. 8. 10.

 

 

 

일단 빚이 없고 시골에 집을 지었으며 매달 오피스텔 두 채에서 120만원이 나온다. 병수발해야 할 환자도 없고 자식도 다 키웠다. 이런 조건이라면 한달에 120만원으로 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물론 그동안 씀씀이가 어떠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라면 이정도로 충분히 살 것 같다. 요즘은 70세가 넘어도 일을 해야하는데 이정도로 살 수 있다면 성공한 노후가 아닌가.

 

 

 

시간이 지날수록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지는 것 같다. 개천에선 절대 용이 나올 수가 없다. 그나마 정직하다는 공무원시험이나 사법고시 준비를 하려고 해도 경제력이 없으면 오랜 수험기간을 버티기가 힘들다. 부는 부를 낳고 가난은 되물림되고.. 지금 내 또래가 노인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려면 장수는 축복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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