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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왓칭(watching), 말이 씨가 되는 놀라운 과정!

by 수별이 2012. 11. 29.









#1. 컵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에게 선물로 보낼 컵이죠.
이 친구는 커피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전 컵을 포장하면서 말했습니다.
'이 컵으로 마시는 커피는 더 맛있으면 좋겠다' 라고요.
그리곤 컵을 보냈습니다.

얼마 후 친구에게 선물 잘 받았다면서 전화가 왔어요.
그리고 덧붙여 왠지 모르게 이 컵으로 커피를 마시면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2. 케나다 요크 대학의 배스케스 교수는
상상 속의 청중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실험했습니다.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자신의 모습을 1인칭으로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연설 리허설을 하도록했고
B그룹은 자신을 3인칭으로 바라보며 리허설을 하도록했죠.

마음속 리허설이 끝나고 학생들에게 설문을 했는데,
어느 그룹의 자신감이 더 높았을까요?

짐작한대로 A그룹은 평균 5점 정도의 자신감을 보인 반면
B그룹은 평균 9점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실험 결과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했던
미국선수들의 심상화 훈련에 그대로 활용됐죠.






말이 씨가 된다



한참 전에 인기를 끌었던 책 '물은 답을 알고있다' 읽어보신 분 많으실텐데요,
왓칭은 그 책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과 물건은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시공을 초월해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저는 책상 위에 작은 화분 하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이 식물을 뽑아버려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때, 식물에 거짓말 탐지장치의 하나인 피부반응 감지기를 붙여보면
놀랍게도 공포반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001년 9월 11일 뉴욕 무역센터 건물이 테러 당했을 때도 
REG(무작위사건발생장치)가 사건 발생 4시간 전부터 심하게 요동을 쳤다는 사실은
TV에서도 나온적이 있었죠. REG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이 사이트 참고하세요. http://noosphere.princeton.edu/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말이 씨다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고 그런 이미지를 계속 떠올리다보면
언젠간 그대로 이루어질 날이 오겠죠 ㅎㅎ

부정적인 생각을 안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해야겠습니다. 
물론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겠지만요^^;





왓칭(watching), 소원을 말해봐~


금연, 영어공부, 다이어트, 결혼 ....
1월 1일 누구나 한번씩 마음먹어 본 것들입니다. ㅎㅎ;;
독하게 마음먹고 지키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대부분은 저처럼;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ㅠㅠ


2013년 계사년 뱀띠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부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책에 나온 방법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왓칭(watching)인데요, 자기 자신을 남으로 보는 겁니다.


금연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고 생각해보자구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나를 보고 기뻐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내가 관찰자가 되어서 보고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 이것이 바로 왓칭입니다.


이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릴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하는데,
저도 해봤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미지에 살이 붙어서 구체화되니까
그건 걱정마시고 간단하게라도 한번 상상을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금연이든 무대 울렁증이든 이런 방법으로 계속 상상을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덤으로 결과도 좋고!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ㅎㅎ
새해엔 우리모두 목표달성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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