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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푸스 너의 애교눈빛을 제발 나에게도 보여줘!!

by 수별이 2012. 5. 2.


5월 굿모닝팝스의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입니다.




어린시절 함께 고아원에서 자란 계란소년 '험티'와 장화 신은 고양이 '푸스'.
둘은 마법의 콩을 찾아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차지하겠다는 꿈을 안고 형제의 서약을 맺지만
우연한 기회에 푸스는 일약 스타가 되고 험티는 거리의 깡패가 되어 감옥을 들락날락하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던 중 험티의 거짓말에 속아 강도로 몰린 푸스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하염없이 떠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어느날 잭과 질이 가지고 있던 마법콩을 훔치려다 험티가 보낸 매력적인 고양이인 말랑손 키티를 만나게 됩니다.




잭과 질. 쇠사슬로 묶인 상자 안에 마법의 콩이 들어있답니다.ㅋㅋ 





매력적인 고양이 말랑손 키티.
전 주인이 손톱을 모두 뽑아버려 본의 아니게 부드러운 앞발을 갖게 됐다는 슬픈 과거가 있는 여인.
계란소년 험티와 함께 계략을 꾸며 푸스를 유인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결국에는 푸스의 편에 서는 정의가 무엇인지 아는 고양이.




장화신은 고양이 푸스의 활약으로 마법의 콩을 손에 쥐게 된 이들은 마침내 콩을 심고,
거침없이 하늘로 뻗어 올라가는 줄기를 타고 그토록 소원하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납치하는 데 성공합니다. 성공을 자축하던 그날밤 험티의 원래 계획대로 장화신은 고양이 푸스만 남겨둔 채 험티와 말랑손키티 그리고 한패였던 잭과 질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이 사실을 알리없는 푸스는 험티가 잭과 질에게 납치당한 줄 알고 황급히 찾으러가지만 그 곳에서 그가 본 광경은 복수의 성공을 자축하는 험티였지요.

몰래 데려온 황금알을 낳는 거위 때문에 마을이 곧 쑥대밭이 될 것이란 것을 알게된 푸스는 마지막으로 험티를 설득합니다. 푸스의 진심어린 설득이 험티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마을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험티는 죽고 푸스는 마을의 영웅이 된다는 내용으로 끝이납니다.

굿모닝팝스의 저번달 영화 '쟈니 잉글리쉬2'에서는 영국식 영어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달의 '장화신은 고양이'에서는 전형적인 미국식영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봐도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라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2번이상 봤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고 영어도 가끔 들려서 좋네요ㅎㅎ


캐릭터들도 정말 귀엽고 >ㅇ<
콩나무줄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에서 대기권을 뚫고 올라가니 목소리가 바뀌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도 좀 신선했습니다. 이런것까지 다 신경쓸만큼 세심하게 준비를 했구나 느낄 수 있었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압권은 장화신은 고양이의 눈애교가 아닐까싶습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리는 그 눈빛 ♥ 전 평소에 고양이는 물론이고 애완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보고 푸스같은 고양이 한마리 키웠음 좋겠다고 생각했을정도니까요. ㅎㅎ


영어공부를 위해서나 심심할 때 보기 위해서나 모두모두 좋을 굿모닝팝스 5월의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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