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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영화] 쟈니 잉글리쉬2 : 네버다이(2011), 몹시 웃기지만 이것은 1회용 영화..

by 수별이 2012. 4. 13.


이번달, 굿모닝팝스 4월호에 소개된 영화 바로 '쟈니 잉글리쉬2 : 네버다이' 입니다.
(요즘은 GMPer가 아니지만..^^;)

쟈니 잉글리쉬역을 맡은 배우 로완 앳킨슨이 격는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 낸 영화로 약 100분 정도의 러닝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 물론 처음 한번 볼때만 재밌답니다. 저는 보통 영화 2번정도 보는데 이건 다시 보려니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ㅋㅋ 장르가 코믹이라 웃음포인트를 이미 다 알아서그런지^^;
그래도 처음 볼 땐 정말 재밌게봤어요. 그냥 막 웃고싶을 때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ㅎㅎ)


모잠비크에서의 임무 실패로 티베트의 어느 수도원으로 쫒겨난 후 열심히 무술을 연마하던 쟈니잉글리쉬 요원은 본부의 부름을 받고 다시 MI7으로 복귀를 합니다. 그가 맡은 임무는 바로 '보텍스'라는 암살조직을 찾아내 영중 회담에서의 중국 수상 암살 시도를 막는 것.

이 보텍스라는 조직은 암살을 위한 비밀병기(정신을 조종할 수 있는 약)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열쇠 3개를 이용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쟈니 잉글리시 요원은 열쇠를 찾아내기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와중에 쟈니 잉글리쉬 요원은 MI7 내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가 바로 자신의 친구인 사이먼 엠브로즈(도미닉 웨스트)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사이먼은 쟈니잉글리쉬를 스파이로 몰아붙이는데 쟈니는 심리학자인 케이트 섬너(로잘먼드 파이크)의 도움을 받아 난관을 극복해나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쇠 3개를 손에 넣게 된 사이먼은 암살을 계획대로 실행하려고 하지만 쟈니 잉글리쉬가 약을 탄 음료를 마셔버리는 바람에 어긋나게됩니다. 애초의 계획은 국장인 파멜라 쏜튼(질리언 앤더슨)에게 약을 먹여 중국 수상을 암살하게 하려던 것이었는데 쟈니가 그 약을 마셔버렸으니 사이먼은 잠시 당황하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밀고나갑니다.  




그렇지만 쟈니잉글리쉬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해 사이먼의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고 중국 수상을 지켜냅니다. 그럼 사이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케이블카를 타고 도망을 가다가 쟈니잉글리쉬가 쏜 우산총에 케이블카가 폭파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영화의 줄거리는 정말 단순하고 아무런 교훈이나 여운을 남기지는 않아요. (이런 거 기대하고 보면 실망합니다.) 그렇지만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많이 웃으면서 봤답니다. 조연들 연기도 재미있구요,

특히 쟈니잉글리쉬와 그의 수행비서 터커(다니엘 칼루야)가 헬기로 죽어가는 보텍스 요원 중 한명을 이송할 때 죽으면 안된다고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있는데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

우울할 때나 웃고 싶을 때 보면 좋을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합니다. ㅋㅋ
다음의 2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보는 거 추천해요~


-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은 분 

- 영국식 영어를 익히고 싶은 분 : 주인공이 영국인이다보니 영화 내내 영국식영어를 질리도록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 굿모닝팝스에도 이걸 노리고 이 영화를 선택한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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