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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꽃] 겨울에 피는 꽃, 봄에 피는 꽃 - 이젠 봄~♪

by 수별이 201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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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 아파트 화단에 심어져있던 꽃베고니아.

하나둘씩 얼어 죽어가자 경비아저씨가 뽑아서 버려놓은 걸 엄마가 3그루 주워오셨어요.
이걸 화분에 심어놓은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제법 허리도 꼿꼿하게 펴고 모양새가 예뻐졌네요.
꽃도 계속 피고~ 역시 사람이나 식물이나 관심과 사랑을 주면 벌떡 일어나는 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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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군자란인데요, 원래 겨울에 활짝 폈다가 지금쯤이면 꽃이 다 졌어야하는데
꽃대가 올라올 시기에 분갈이를 해줬더니 이제서야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올해는 분갈이 때문에 몸살나서 꽃 안 피려나 했는데, 이제라도 꽃대가 올라오니.. 꺄오
근데 겨울에 피는 꽃이.. 이렇게 봄에 필 수도 있는걸까요?
인공적으로 온도를 맞춰주는 것도 아닌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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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름을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영산홍이라고 하네요. 근데 맞는지 모르겠어요..ㅠㅠ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이것도 겨울에 흐드러지게 피고 지금은 서서히 누렇게 변해가 중..
작년 겨울엔 정말 많이 폈었는데 올해는 작년만큼은 아니네요. 그래도 아직 꽃봉오리가 계속 생기고 있답니다^^



활짝 핀 모습^^ 사진 찍는 기술도 없고 휴대폰카메라로 찍다보니
직접 눈으로 보는것만큼 예쁘게 안 나왔네요 ㅎㅎ
그러고보면 인간의 눈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 렌즈인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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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화분이 작은 것 같아서 1년 전 쯤 분갈이 해줬는데, 뭐가 불만인지 아직까지 비실비실.
잎에 생기는 무늬도 너무너무 희미하고, 전에는 꽃대도 여러개 올라와서 꽃이 다 피면
꽃바구니같이 꽉 차서 정말 예뻤는데 ㅠㅠ
지금은 꽃대도 한두개 올라오고말고 꽃도 많이 안 피고..ㅠㅠ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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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500원 주고 사온 히아신스.
향기가 그~~렇게 좋다고 하죠. 꽃도 예쁘고 ... ♥
무슨 색깔일지 몰라서 더 기다려져요. 어서어서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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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는 이렇게 봄인데, 바깥은 아직 겨울이네요. 바람이 쌩쌩..
어젠 들여놓았던 어그부츠까지 다시 꺼내 신었는데 ㅎㅎ
이 꽃샘추위도 오늘부터 서서히 누르러진다고 하죠..
아흑.. 빨리 좀 풀렸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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