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113 [책] 앤디 위어, 마션 산소 발생기와 대기조절기 그리고 우주복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놓쳤다. 그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고 읽었다. 과학적인 지식을 알고 읽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소재가 워낙 독특하고 흥미롭다보니 잘 몰라도 재미있었다. 화성 탐사대 대원들이 화성에서 모래 폭풍을 만나고 불의의 사고로 인해 화성에 홀로 남게 된 마크 와트니. 그가 느꼈을 공포란, 글쎄 난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 어쨌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발하고 더러운(?) 방법으로 감자도 심고 심지어 수확도 했다. 웃겼다 정말. 화성에서 감자 농사라니!ㅋㅋ 실제로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이것이 혹시 실화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생생했다. 작가 앤디 위어는 정말 책을 .. 2015. 12. 10. [책] 앤드루 소벨, 제럴드 파나스 질문이 답을 바꾼다 전 세계 인구의 0.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5%를 차지하는 유대인.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은 무엇을 배웠니?'가 아니라 '오늘은 무엇을 질문했니?'라고 묻는다고 한다. 세종대왕도 어전회의를 할 때 '경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라는 질문을 자주 했다고 한다. 앤드루 소벨과 제럴드 파나스가 지은 '질문이 답을 바꾼다'. 이 책은 좋은 질문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어떻게 그것의 본질에 접근하게 도와주는지 많은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외국의 기업 중심으로 사례가 나열되어 있긴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바꿔 기업 대신 개인을 놓고 생각해본다면 꽤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또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금 더 친밀하고 깊은 유대를 만.. 2015. 12. 7. [책]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입시전쟁, 취업전쟁, 육아전쟁…… 그동안 이런 말들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다. 전쟁을 글로만 배워서 그 잔혹함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전쟁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못할 것 같다.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그 주인공이 여자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여자가 주인공인 전쟁 이야기, 바로 2015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소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이다. 저자는 2차세계대전에 직접 참여했던 여성 200여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실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직접 그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더 슬펐다.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중·고등학생들이.. 2015. 11. 30. [책] 박용후,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 관점을 디자인하라 "당연함을 부정하라!" 모든 것이 당연하면 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함의 틀에 갇히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질문 자체는 맞고 틀리고의 개념이 없다는 생각부터 갈아 치워야 한다. '질문이 틀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내면에는 다른 관점이 생성된다.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그리고 입체적인 관점을 가져라. 그러면 당신은 진보가 아니라 진화할 수 있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 발전하는 것이 진화가 아니고 나에게 맞게 변화하는 것이 진화다. 진화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을 적어보라. 그리고 그 단어들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나름대로 만들어보라. 습관을 만들든, 아니면 습관을 바꾸든, 비즈니스 시장에서 대중들의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을 개척.. 2015. 11. 2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