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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사이토 다카시, 곁에 두고 읽는 니체

by 수별이 2016. 1. 11.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마라.

그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꽁꽁 옭아매게 한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지금까지 살면서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항상 존귀한 인간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결코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누구로부터 지탄받을 일도 저지르지 않는다.

그런 태도가 미래를 꿈꾸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라.

 

- 니체, <이 사람을 보라>

 

 

 

모든 일의 시작은 위험한 법이지만,

무슨 일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나에게 던지는 '왜?' 라는 물음에 분명하게 답을 내놓을 수 있다면

그 다음은 아주 간단해진다. 어떻게 해야할지 금세 알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을 흉내내면서 헛되이 세월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이미 나의 길이 명료하게 보이기에, 이제 남은 일은 그 길을 걸어가는 것뿐이다.

 

- 니체, <우상의 황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법론을 담은 책은 많지만,

내게 맞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타인의 방식이 내게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문제는 내가 던지는 '왜?'라는 물음의 내용을 나 스스로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데 있다. 왜 그 일을 하고 싶은가, 왜 그렇게 되려고 하는가, 왜 그 길로 가력 하는가.

내면으로부터의 이런 물음에 분명한 평가기준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답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왜?'라는 의문부호에 스스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됨으로써, 이제 그 길을 가는 일만 남게 되는 것이다.

 

- 니체, <우상의 황혼>

 

 

 

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덩달아 기뻐할 정도로 즐겁게 살아라.기뻐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옅어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다방면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사람을 한층 현명하게 만든다. 따라서 살면서 체험하는 모든 일들이 유익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무엇인가 체험하고있을 때는 완전히 몰두해야 한다. 중도에 체험하는 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그러면 전체를 마음껏 차분하게 집중할 수 없다. 반성이나 관찰은 그 뒤에 오는 것으로, 이 때 비로소 새로운 지혜가 생기는 것이다.

 

- 니체, <방랑자와 그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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