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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by 수별이 2016. 1. 8.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이를 나눌 수 있을까.

가치를 파는 것은 어떨까? 남들과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은 별로 경쟁력이 없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그 안에 독특한 가치를 불어 넣는다면 사람들은 지갑을 열 것이다.

 

사당역 근처에 있는 '오술차'라는 선술집은 자신들만의 철학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설계했고, 사람들은 마음을 열었다. 술과 안주를 파는 술집이라는 것은 다른 곳과 같지만 독특한 무언가가 더해지면서 부를 창출한 것이다. 

 

그 독특한  가치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언젠가는 통하게 되어있다. 물질만능주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변함없는 진리다.

 

2014년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9.6%로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를 보면

현재 비은퇴 가구가 예상하는 노후 생활 필요자금은 월평균 226만원이며,

부부가구 249만원, 독신가구 14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비은퇴 가구의 가구형태, 금융자산, 노후준비 상태 등을 반영하여 계산한 노후 준비자금 예상액은 월평균 110만원이며, 이는 가구가 예상하는 월평균 필요자금 226만원에 비해 116만원 부족한 수준이다.

 

독신가구는 월평균 필요자금(140만원)의 64%(89만원)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 기혼 부부의 경우 필요자금(249만원)의 45%(112만원)만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주의의 특성 상 물가는 계속 오르게 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노인이 되었을 때는 아마 저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안일하게 있을 때가 아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판된 지도 벌써 240년이 넘었다.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지지했던 아담 스미스는 빈곤을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자유 시장 경제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기 때문에 그 이기적인 행동도 공공의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바로 지금이 이 가치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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