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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화장품] 자외선차단제의 SPF와 PA 무슨 의미일까요?

by 수별이 2012. 10. 17.



자외선차단제에 SPF30, PA++ 이와 같은 표시가 된 것을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이 숫자와 플러스 표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먼저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B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SPF15는 약 93%가 차단되고 SPF30은 약 97%의 차단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SPF는 2배가 높아졌지만 차단효과는 약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죠. 그러니 굳이 높은 수치의 SPF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는 더 자극이 될테니까요.


PA는 Protection Factor of UV-A의 약자로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를 나타냅니다. 보통 PA+, PA++, PA+++ 이런 형태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가 1개이면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보다 2~4배 정도 보호된다는 의미이고 ++는 4~8배, +++는 8배 이상을 뜻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구희연 이은주 지음,p102)




자외선 A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피부노화의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기미, 주근깨를 악화시키며 일출부터 일몰까지 하루 종일, 사계절 내내 존재하는데 구름 낀 흐린 날, 비오는 날에도 피할 수 없으며 유리도 투과한다고 합니다. ㅠㅠ

자외선 B는 여름에 증가하며, UVA보다 파장이 짧아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는 못하지만 과다하게 쪼이면 일광화상을 일으키거나 홍반, 물집, 화상, 염증을 일으키며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주범입니다. (출처, naver 백과사전)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와 PA 지수가 모두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용도에 따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여기에 덧붙여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가려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자외선차단제에 주로 들어있는 벤조페논, 옥시벤존, 신나메이트 등은 식약청에서도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는 성분이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방부제인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디아졸리디닐우레아 등과 같은 성분이 과하게 중복해서 들어있는 제품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특히 파라벤류에 독성이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조만간 금지 성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성분이라고 하니 꼭 참고하셨으면합니다.



그렇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쓸만한 화장품 없다는 저희 엄마의 말씀.
게다가 피부에 좋은 성분만으로 만든 자외선차단제는 발림성도 별로고 바르고 나면 얼굴이 허옇게 되서 미관상 좋지 않은 점도 있구요.ㅋㅋ 제가 로고나산테 쓰고 있는데요, 이 제품이 아기들이 써도 될만큼 순하고 나쁜 성분 없는 화장품인데 솔직히 사용할 때마다 이걸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한답니다.

오랜세월동안 피부에 안 좋은 성분 가득한;; 화장품을 사용하고도 멀쩡히 잘 계신 엄마만 봐도, 정말 저 성분들이 좋지 않다면 벌써 부작용이 생겼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ㅋㅋ 제가 화장품 성분 얘기하면서 이런 건 나쁜 성분이다 라고 말씀을 드려도 엄마는 그런건 너나 쓰라면서 그런거 다 따지면 어떻게 사냐고 하시네요.ㅎㅎ


아무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은 지금 당장은 나타나지 않는다고하네요. 잠복기(?)를 거쳐 좀 더 나이가 들면 그 때 나타나겠죠. ㅠㅠ 여름 끝났다고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거 소홀히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꼭 ~ 잘 바르고 다니셨음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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