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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화장품] 차앤박 톤-업 프로텍션 선크림, 솔직한 사용후기

by 수별이 2013. 10. 6.



차앤박 톤업 프로텍션 선 입니다.

▶ SPF 42, PA+++
▶ 정가 28,000원
▶ 용량 50ml
▶ 파라벤 무첨가
▶ 개봉 후 12개월 이내 사용 권장

전에 로고나 산테 선로션을 쓰다가 발림성이 너무 좋지 않아서 이자녹스 스마트 비비선 으로 바꿨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비비 기능이 더 컸던 제품이라 자외선차단 기능이 주가 되는 화장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몇날 며칠을 검색한 끝에 찾아낸 차앤박.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쇼핑몰에 들어가본적은 처음이었어요.
자외선차단제 종류가 5가지나 돼서 선택하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피지를 잡아주고 톤업도 시켜준다는 톤업 프로텍션 선을 주문하고 다음날 받았습니다.

처음 발라보니 '와~' 소리가 나더라고요. 
헐 세상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는데 피부가 이렇게 보송보송하다니.
톤업은 둘째치고 이렇게 보송거리는 자외선차단제는 처음이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피지가 나오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첫느낌은 좋아요.^^
화장품이 체질을 바꿔주는 건 아니니까 이정도면 만족할만하죠.
지성용 선크림 원하시는 분은 이 제품이 딱일 것 같아요.


그리고 톤업.
제 피부가 여드름 흔적과 모공, 피지 때문에 어둡고 칙칙한 편이라
톤업 기능도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별로에요.
발라도 피부톤이 그다지 밝아지지 않고 원래 내 피부색이 그냥 나타나는 느낌?
조금 많이 바르면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너무 덕지덕지 바르는 건 싫어서
저는 그냥 적당히 바르고 위에 비비크림을 한번 더 발라준답니다.

다 쓰면 재구매 의사 있어요. 지금껏 이렇게 보송거리는 자외선차단제는 처음이라서
상당히 호감이 가네요. 저는 야외활동을 별로 안해서 차단 지수가 조금 낮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한번 건의나 해봐야겠어요. ^^;


근데 향은 좀 별로에요. 꼭 물놀이 할 때 쓰는 튜브냄새와 비슷한 향이 나더라고요.
처음엔 좀 거슬렸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이젠 뭐 아무렇지도 않네요.
향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쇼핑몰 내에 이 제품의 전성분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요.
파라벤, 색소, 벤조페논, 탈크 같은 성분만 무첨가라고 나와있고
전성분을 알고싶으면 제품을 직접 사거나 인터넷 검색을 해봐야 해요.

제품 케이스 옆면에 전성분이 표시되어있더라고요. 혹시 성분에 민감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진짜 좋은 원료만 넣은 자외선차단제는 발림성이 너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제 전성분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심한 지성, 트러블 흔적, 넓은 모공, 어두운 피부톤인 제가 써 본 결과
괜찮은 제품 같아요. 발랐을 때 번들거리는 느낌 없이 보송보송하고
(물론 톤업 효과는 별로지만), 지성 피부는 일단 기름기를 잡아주는 게
최우선이니까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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