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에 갔다가 우연히 들른 별다방 미스리.
▲ 추억의 도시락.
볶은 김치가 매울 줄 알았는데 안 맵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거리라 아마 조절을 한 것 같다. 매운 것 잘 못먹는 나에겐 딱 좋았다. 같이 나온 미역국도 맛있었고. 한끼 식사로 하기에 양도 괜찮았다.
▲ 아이스홍시.
도시락 먹고 후식으로 먹기에 좋다. 차가워서 한 입에 다 넣으면 얼얼하긴 하지만 ^^;
근데 양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듯? 게다가 포크로 팥을 한알한알 찍어먹기는 좀 힘들었다. 작은 수저라도 주지. 팥은 달지 않아서 좋았다.
▲ 가래떡과 아이스크림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떡을 잘 구웠다. 말랑말랑 맛있다. 같이 나온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콩고물을 찍어서 같이 먹으면 누가바 맛이 난다. 신기할 따름이다.ㅋㅋ 배가 불러서 먹고 남은 떡은 포장해서 가져왔다.
▲ 테이블 옆에 이런 메모들이 잔뜩 붙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눈에 띈 한 장.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글씨로 달랑 한 줄 써 있었지만 감동적이다..♡
실내에 에어컨이 계속 나와서 조금 춥긴 했지만 음식 맛도 괜찮고 실내도 아기자기 예쁘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여기 말고도 먹을 곳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또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간다고 하면 흔쾌히 추천해줄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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