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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91

건국대 일감호 건국대 정문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면 일감호라는 인공 호수가 나오는데 몹시 크고 아름답다. 인공 호수 안에는 와우도 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새들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호수에 사는 물고기를 잡아먹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변이 온통 숲이니 새들에게는 낙원이 따로 없을 것 같다. 둥지를 틀기 위해 나뭇가지를 물고 가는 새도 있고 횟대에 앉아서 신선노름하는 새도 있고 ㅋㅋ 부럽다. 왜가리 집단 서식지라고 한다. 인공연못을 이렇게 거대하게 만들다니! 덕분에 학생들은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고 새들은 안전한 보금자리를 얻고ㅎㅎ 학교 안에 이런 게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일감호가 보이는 등나무 벤치. 의자에 앉아있으면 꽃잎이 후두두 떨어진다.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생기있는 학생들을 .. 2015. 5. 6.
제주 실탄사격장, 굴욕적인 점수 ㅠㅠ 비가 오니 얼마 전 제주도 갔을 때가 생각난다. 여행 내내 비가 내려서 야외 활동도 못하고 실내에서만 돌아다녔는데 그 중 한군데가 바로 제주 실탄사격장이다. 참고로 중문랜드 뷔페(J 오클러스 프리미엄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그 영수증을 가져가면 실탄사격장에서 할인을 해준다. 1인당 12발 기준 23,000원 이었던 것 같다. 난생 처음 해본 실탄 사격의 결과는 굴욕적이었다. 7미터에서 12발을 쐈는데 그 중 몇발은 공중으로 사라지고;;; 120점 만점에 57점이라니 ㅋㅋ 그런데 총 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정말 놀랐다. 반동도 엄청나서 손바닥도 아프고... 신랑은 10미터에서 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 120점 만점에 108점.. 만약 나도 군대를 다녀왔다면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았.. 2015. 4. 29.
우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스쿠터라니 오전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조금 보이긴 했다. 음 그래도 설마 비가 내리진 않겠지.. 라는 희망을 갖고 우도 행 배에 올랐다. 성인기준 왕복 5,500원. 승선신고서도 작성해야 한다. 성산포항여객터미널로 가서 티켓 구매하고 배를 기다리면 된다. 배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마지막 배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괜찮았다.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스쿠터를 빌렸다. 2시간에 3만원.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운전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탔다. 여름에 탔으면 정말 시원하고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우도 풍경도 예쁘고 시원한 바다 모습도 보고 이때까지만 해도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다 ㅋㅋㅋ 지나가다 들른 가게에서 파는 꽃게라면. 꽃게 한마리가 .. 2015. 4. 16.
제주 레일 바이크, 실망 실망 ... 제주도에 와서 처음으로 탄 레일 바이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말 실망했다. 소떼. 바이크 출발하고 거의 초반에만 볼 수 있다. ㅋㅋ 그 후엔 황량한 풍경만 30분 내내 펼쳐진다. 동력을 이용해서 가기 때문에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 페달을 밟으면 더 빨라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ㅋㅋ 정말 재미가 없었다. -_- 입장권은 소셜에서 구매해서 21,800원. 차라리 이 돈으로 맛난 걸 사먹을걸 그랬다. 201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