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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부의 시그널, 박종훈(1장~2장,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버블이 무너질 때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법)

by 수별이 2021. 10. 27.

 

표지에 유튜브 조회 수 1,570만 이상 이라고 쓰여있어서

검색을 해보니 '박종훈의 경제한방' 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분이다.

KBS 경제 기자로 활동중이며 이 책 외에도 다수의 책을 썼다.

(나만 몰랐던 것 같은 느낌...)

영상 몇 개를 보니 나의 예상과는 많이 다른 분 인것같다.

친근하고 웃음기 있는 얼굴을보고 얼떨결에 구독을 눌렀다.

 

 

내 계좌를 지키기 위해 이 책을 읽으려한다.

8월 이후로 파랗게 질려있는 불쌍한 내 계좌를 구출하고,

앞으로 이런 꼴을 또 당하지 않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했고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무거운 이슈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고싶기도 했다.

 

 

 

책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있다.

훑어보니 3장의 마지막 꼭지 MZ세대의 슬기로운 투자생활

이라는 챕터가 끌린다. 내 또래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한국 증시 전망과 미중 패권전쟁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가장 큰 부의 기회는 거대한 변화의 순간에 찾아온다.
이 변화에 철저히 대비한 사람만이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
<프롤로그 중>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으려는거다.

어려워도 자꾸 읽고 듣다보면

언젠간 나도 시장 읽는 눈이 생기겠지.

 

 

1장.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 강세장 3년차, 중요한 건 돈의 흐름

 

큰 경제위기 후에는 강한 반등이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 뒤, 2019년 코로나 뒤

1년차(69% 상승), 2년차(11% 상승)

그러나 3년차 떄는 S&P500 고점 대비 18.3% 급락.

(왜? 실물경제가 살아났다.

고용회복+인플레 우려로 연준이 돈줄을 죄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커진다.)

 

과거의 경제 위기와 코로나의 차이점은,

① 연준의 부양책이 너무 강하고 빠르게 진행됨

② 과거에는 연준만 돈을 풀었지만 이번엔 정부까지 재정정책 씀

(바이든 취임하자마자 1.9조달러 슈퍼부양책+천문학적 인프라 투자)

③ 미중 패권전쟁으로 국제공조 x

 

■ 언제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공포에 사라!

몇 번 겪어봤는데 너무 어렵다 ㅠㅠ

다들 울고있고 마이너스는 커지는데 추매를 하라니!!

근데 지나고보면 껄껄껄이다. 그때 살걸.

 

코로나 때 전재산 올인했으면 우와~~

지금이야 이렇게 말하는데,

그때 진짜 그럴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됐을까?

 

그래도 해야한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지난 3년 평균보다 낮아지면

시기를 분산에 달러로 환전해두었다가

TLT같은 미국 국채 ETF를 사는 것도 좋다.

 

언젠가 다시 코로나 같은 위기가 오면,

치솟은 미국채 ETF를 팔고 환전해서

세일 중인 국내 혹은 미국 주식을 주우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말은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의 저자

홍춘욱 박사도 했던 얘기다.

 

사실 미국 주식이나 채권, ETF는 어려울 것 같아서

찾아보지도, 공부하지도 않았는데

S&P500 지수추종 ETF나 TLT도 관심을 갖고

소액으로라도 시작해봐야겠다.

경제위기가 닥치면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으니.

 

 

 

■ 동전의 앞면과 뒷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앞으로 미국에 인플레이션이 올지 안올지는

세계적인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림.

 

물가상승률 5% 넘겼고, 임금도 오르고,

이 임금이 다시 물가를 올리는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이 올 가능성.

 

미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에서 5.9%로 낮춤. 

그러면서 테이퍼링은 속도를 내겠다고함.

금리인상도 2022년이 될수도 있다고하고.

즉,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다.

 

 

■ 테이퍼링 & 금리인상

 

2014년 미국 경기가 테이퍼링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이유는

미국의 실물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기 떄문.

(+원유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고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인플레 압력 하락)

이에 반해 실물경기의 회복이 더뎠던 유럽이나

과도한 빚으로 성장했던 중국경제는 큰 타격.

중국 의존도 높았던 우리나라도 부진.

 

하지만 이번은 인플레 압력이 무척 강하다.

물가상승→원자재 값 상승→입금상승→물가상승

인플레이션 악순환이 지속되면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테이퍼링 속도는 빨리질것.

 

▶ 인플레 압력을 차단하면서 점진적인 테이퍼링 해야.

근데, 우리가 미국과 같이 경제 회복 속도를 못맞춰나가면

증시는 박스권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1장 정리 :

과거 흐름을 보면 경제 회복 3년차에는 변동성이 무척 컸다.

지금은 인플레 압력도 크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중간에 낀 우리나라는 대처를 잘해야할 것 같다.

(어떻게..? 뒤쳐지지 않게 실물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할듯??

그렇지 않으면 박스피10년의 악몽이 되풀이될지도...)

 

 

 

 

 

 

2. 버블이 무너질 때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법

 

■ 90년 장기사이클의 끝, 거대한 태풍이 몰려온다

 

2021년 미국의 부채는 GDP의 128%

75~100년 주기의 장기부채사이클이 최정점을 찍고 조만간 터질수도.

부채가 빠르게 늘면 금융위기가 생길 가능성도 커짐.

 

(빚 내서 투자하는 것은 지금은 너무 위험하다)

 

장기부채사이클의 향방을 알려주는 지표 : 

미 장단기 국채금리와 인플레이션

 

■ 모든 버블은 장밋빛 환상이 극대화 됐을 때 터졌다

 

버블파티가 정점으로 달아오를 때는

출구 바로 옆에서 춤을 춰라.

그리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주식 현금 달러 금 원자재 국채)

 

■ 가장 위험한 버블의 정체

 

정부나 중앙은행이 조장하는 버블이 가장 위험하다.

"위기가 닥치면 연준이 당연히 도와주겠지!"

라는 생각이 고착화되어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다가

그 신뢰가 조금이라도 흔들리게되면 큰 금융위기.

 

 

■ 앞으로 달러가 무너질 위험은?

희박. 

 

미국이 달러를 많이 찍어냈다고는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달러를 대체할 통화가 있을까? 없다.

(유로화와 엔화는 답이 없고 위안화는 소프트파워가 약함)

 

미국은 자국 경기만 회복되면 달러 패권을 강화하기 위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

→미국 내 백신 보급과 변이 바이러스 영향, 고용시장 회복 지표를 잘 봐야하는 이유.

미국의 긴축 속도보다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린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

 

■ 바이든의 증세는 호재 or 악재?

 

달러 채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 증세

 

1.9조달러 부양책 + 1조달러 인프라투자

 

증세방법 :

 

법인세율(21%→28%)

기업의 투자 형태에 영향을 줄 수도.

 

② 고소득자 세울(37%→40%)

.ok

 

③ 자본이득세(20%→39.6%)

주식 외에 절세 가능한 다른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할지도 모름.

 

이런 방법을써도 부족하면 결국 국채발행해야.

과거처럼 중국이 적극적으로 사주지는 않을테니

연준이 돈 찍어서 사줘야 할 수도 있다.

→ 인플레 우려....

 

 

2장 정리 :

버블이 무너질 때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방법은

일단 포트폴리오 다양하게 구성해놓고

모두 좋다고 춤출 때 한 발 뒤에서 보는 여유가 필요하겠다.

이것저것 잡음이 있지만 미국과 달러가 망할 일은 없을 것 같고.

(혹여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달러를 대체하려고해도

미국은 이를 제지할 힘이 있기에)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일이라고 관심 끄지말고

바이든 정부의 정책도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세수가 부족하면 결국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니까.

 

 

3장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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