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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사경인

by 수별이 2019. 12. 20.


■ 당기순이익 산출과정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이익

+ 영업외이익

- 영업외비용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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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기순이익



■ 적자를 지속하면 그 자체로는 상장폐지 사유가 아니더라도

적자가 발생한 만큼 자본이 줄어 결국 자본잠식될 확률이 높아진다.

자본잠식(자산<부채) = 상장폐지



■ 그런데 10년 연속 적자에도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 이유는?

   사업 내용을 추가 삭제하며 증자를 한다.


■ 상폐조건

- 매출액 

  코스피 50억 미만 2년 연속

  코스닥 30억 미만 2년 연속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코스피 : 해당없음

  코스닥 :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이고, 이 후에도 또 손실이 발생 시.


- 장기간 영업손실

  코스피 : 해당없음

  코스닥 :  최근 4사업년도 영업손실이 5년 연속 시

              하지만 법 개정으로 실질심사를 거쳐 퇴출.


- 자본잠식

 코스피 : 자본금 50% 이상 잠식이면 관리종목, 

            자본금 전액 잠식, 자본금 50%이상 잠식이 2년 연속 일 때 상폐

 코스닥 : 복잡해서 생략. 






■ 아래 기업의 주식을 당장 던져야 하는 이유는?


- 매출액이 60%나 줄었다.

- 그런데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줄었다.

- 당기순손실이 60억이 넘는데 자본은 8억밖에 줄지 않았다.

- 유상증자를 했다.



4가지 다 맞는 분석이지만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아니다. 


자본금135억, 자본총계 89억, 당기순손실 62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43억

→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 관리종목

→ 관리종목 지정 후 또 발생하며 상폐




■ 별도재무재표, 연결재무재표

별도재무재표로 보면 이익은 20만원이지만 연결재무재표로 보면 이익은 -20만원이다.

코스닥 4년 연속 영업손실 시 관리종목, 5년 연속이면 상폐가 된다는 조건은 별도재무재표를 기준으로 한다.




■ 의심스러운 점을 찾아보자


- 코스닥 기업은 매출액 30억이 되지 않으면 관리종목에 편입, 2년 연속이면 상장폐지.

- 이 기업의 경우 갓 30억을 넘겼다.

- 그런데 작년에는 없던 상품매출액과 행사매출액 항목이 생겼다.

- 심지어 매출액과 매출원가가 거의 일치한다. 

  밑지고 팔더라도 매출액 30억만 넘기기 위한 꼼수를 부린 것이다.

- 외상기간을 늘려준다고 유혹해서 미리 발주해달라고 거래처에 요구할 수도 있다.

  외상기간이 늘어나면  매출채권도 늘어난다.


-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3.3억인데 

  4분기에만 무려 31억의 매출액이 추가되어 총 34억의 매출액이 생겼다.

- 매출액의 절반인 17억원은 작년까지 없던 상품매출에서 발생했다.

- 당장 문제는 터지지 않았지만 2년 뒤 감사인지정을 받고 첫해 관리종목 지정, 다음해 상폐됐다.






■ 이 회사는 왜 증자를 했을까?



- 자본잠식 = 자본총계 < 자본금의 50%

  자본 : 종잣돈(주주) +불린돈(이익잉여금)

  자본금 : 주식액면가, 자본잉여금 : 주식 실제 거래 금액


- 자본총계가 자본금의 50% 밑으로 내려가면 관리종목, 100% 잠식되면 상폐

- 반기말 자본총계 81억, 손익계산서상 6개월 누적 손실은 156억, 전년도에도 당기순손실 340억

- 대략 분기별로 70~80억의 손실 발생중

- 하반기에 기적적으로 손실을 50%이상 줄인다해도 63억 이상 손실이 나면

- 50%이상 잠식으로 관리종목 편입

  81억-63억= 17억, (37억-17억)÷37억=51%

- 자본잠식률 = 자본금-자본총계/자본금*100




■ 자본잠식을 피하는 법


- 주식을 발행해서 자본을 늘리면 자본잠식을 피할 수 있다.

  자본총액 늘리기 : 증자를 통해 자본금과 자본을 늘려 자본잠식을 피한다


  

- 감자 :  주식을 찢어 버리는 것.

           1/10을 감자하면 주주가 가진 주식 10주를 가져와서

            9주는 찢어버리고 1주만 돌려주는 것. 

           → 자본금이 줄어든다

           → 자본총계는 변하지 않고 자본금만 줄어들기 때문에

           → 다른 자본 항목들이 늘어난다

           → 자본잠식을 피할 수 있다                      

  




■ 주식가치를 측정하는 방법

- 이익을 많이 내면 회사의 가치도 높을 것이다 (주가수익비율 PER, Price Earning Ratio)

- 장부가치와 비교해 본다.(PBR, Price Bookvalue Ratio)

- 현금이 들어와야 이익으로 본다(PCR, Price Cashflow Ratio)

- 매출액을 이익으로 본다(PSR, Price Sales Ratio)



■ PER : 본전 찾는 데 걸리는 시간(회수기간)

- 짧을수록 좋다

- 주가 1만원이고 주식 1만주면 회사가치(시총) 1억,

  당기순이익이 1천만원이라면,


- 주당 이익은 1천만원÷1만주 = 1,000원

- 이익의 30%를 배당한다면 배당금은 1천만원*30%=300만원

  → 주당 배당금은 300원

- 나머지 700만원은 이익잉여금→ 이만큼 회사의 가치와 주가 상승

  → 이제 회사의 가치는 1억700만원, 적정주가는 10,700원

- 주주의 이익은? 배당금300원+주가 상승분 700원

 → 회사의 이익만큼 주주의 부도 증가

  



■ 평균시세가 4억원(P)인 아파트가 있다. 

일반층의 임대수익률(E)이 5%인데 로얄층은 연간 200만원이 더 비싸다.

로얄층을 얼마에 거래해야 적당할까?


4억 * 5% = 2000만원 + 200만원 = 2200만원 

즉, 일반층보다 10% 더 임대수익이 발생하므로

매매가도 10% 높은 4.4억이 적당하다.




■ 다른 방법도 있다.

초과로 얻는 200만원읜 이익이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프리미엄의 현재가치는 200만원÷0.05 = 4000만원

(PV=C÷r)

일반층의 가격 4억에 프리미엄 4천을 더해서 4.4억.

이렇게 구하는 것을  RIM(잔여이익법,초과이익법)이라고 한다.


할인율이 5%인 상황에서 영원히 2200만원을 임대료로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 있다면, 이 부동산의 현재가치는

PV=C/r=2200만원/0.05=4.4억 (DCF)


이것이 가치평가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 자기자본 100억, 당기순이익 14억, ROE(자기자본수익률) 14%,

   주주의 요구수익률 10% 일때, 이 기업의 가치를 RIM으로 구하면?


  주주의 요구수익률보다 4% (4억) 더 이익을 내고 있다.

  이 4억이 영원히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100억 + (4억÷10%) = 1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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