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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영화] 베테랑,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불편한 영화

by 수별이 2015. 8. 13.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철원은 2010년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탱크로리 기사를 회사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뒤 ‘맷값’으로 2,000만원을 줬다가 구속됐다. 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한국일보(http://www.hankookilbo.com/v/365324ffc5e74dcaa3fff86d86990bfd)

 

 

 

끔찍하다 정말.

 

 

현실은 더하면 더했지 이것보다 덜하진 않을 것이다.

가진 자의 치욕스러운 횡포. 지옥도 이보단 나을듯?ㅋㅋ

 

 

머나먼 청동기 시대 이래로 형성된 빈부격차를 이제 와서 없앤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하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이 상황을 개선할 필요는 있는 것 아닌가. 돈이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재벌2,3세들과 그들 밑에서 평생을 노예처럼 살아야하는 평범한 사람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노예는 노예를 낳는 이 세상에서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마약이라도 해야 하나 ㅋㅋ

 

 

죄를 지어도 집행유예로 나오고, 실형을 산다고 해도 툭하면 사면ㅋㅋ

안그래도 오늘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명단이 발표됐다.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업인들을 대거 사면해주었는데 경제사범들을 풀어준다고 우리나라 경제가 활성화될지 지나가던 개도 웃겠다. 그런데 대통령은 하나도 안 웃긴가보다.  ㅋㅋ

 

 

유아인이 얼마나 개또라이같은 재벌2세 연기를 잘하던지 영화를 보고나서 유아인이 싫어질 정도였다. 정말 연기 잘하더라. 게다가 황정민, 오달수, 유해진, 정웅인 이 사람들 을 모두 한 영화에서 보다니.. 그래서 더 상황에 몰입되어 분노가 치솟아올랐나.

 

 

 

기업인과 정치인이 존경받는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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