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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기욤 뮈소 장편소설, 종이 여자

by 수별이 2014. 6. 18.


기욤 뮈소라는 작가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책을 읽은 건 처음이다.

처음 고른 책인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소재도 신선하고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게다가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는 주인공들 덕분에
다양한 도시로 여행도 떠나볼 수 있고^^;;

책을 읽는 내내 '빌리'는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늘 다음 장면이 궁금했고
빌리와 톰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기대됐다.

소설 속의 여자이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책 속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쩌면 톰과 현실 세계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난 혹시 이 모든 이야기가
톰의 꿈이나 상상은 아닐까 추측했었다.
2004년에 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처럼.

하지만 나의 예상을 뒤엎은 반전...ㅎㅎ;;

내 추측이 틀려서 오히려 기뻤다.
현실 세계의 빌리와 톰의 행복을 위해
난 앞으로도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

톰이 말하길
독자들이 책을 읽는 순간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그 때 책에 생명력이 생긴다고 했다.


기욤 뮈소의 책들을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괜찮은 작가를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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