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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by 수별이 2014. 6. 10.


데일 카네기 시리즈의 2번째 책 '자기 관리론'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집어 던져버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걱정이 유발하는 질병은 정말 많다.
불면증, 우울증, 두통 등 각종 신체적 통증들...


걱정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갈렌 리치필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라고 했다.

1. 내가 걱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2. 걱정의 원인은 무엇인가?

3. 문제에 대해 가능한 모든 해결책은 무엇인가?

4. 최선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실제로 이 방법을 써먹을 기회가 생겼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했다.
볼륨매직과 세팅펌을 같이 하는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리고 피곤한 펌이었는데

머릿결이 상해있는 데다가
미용사가 앞머리를 아주 바보같이 잘라놔서
머리는 부시시하고 총체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었다.

이 머리를 하고 출근을 할 생각을 하니까
한숨만 나오고 정말 .... 절망적이었다.


그때 이 책의 내용이 떠올랐고
'이미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고 일단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심하게 볼륨이 들어간 앞머리는 고데기질;;ㅋㅋ을 하면 되고
부시시한 옆머리와 구불구불 상한 머리 역시
고데기로 몇번 왔다갔다 해주면 그나마 괜찮아지니 이 또한 해결될 문제였다.

5분 정도만 시간 투자하면
걱정할 필요없이 출근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니
이깟 머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걱정을 했나 싶었다.
거참...


저자는 걱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사업가는 요절한다고 했다.
사업가 뿐만이 아니라 숨 쉬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싶다.
우리가 하는 걱정 중 90% 이상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하는데
걱정하면 스트레스 받고 몸 상하고 결국 병 걸려 골골거리다 죽을것이다.

이미 일어난 일이라면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찾아 그 중 최선책을 선택하면 된다. 이성적으로 ^_^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또한 나를 병들게 한다.
복수 미움 시기 질투 모두 부정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망치게 한다.
그래서 복수를 하려면 관을 2개 준비하라고 하는건가..;;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미워하느라 시간낭비, 체력낭비하지 말고
그 시각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방법을 찾고 노력한다면
좀 더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도 걱정이 좀 많은 편인데
이제부턴 걱정관리를 이성적으로 잘 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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