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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문해력 수업, 전병규

by 수별이 2021. 10. 5.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책은 꾸준히 읽은 것 같은데 말 그대로 글자만 읽은것같다.

독서를 통해 사고를 넓히고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것보다는 얼마나 빨리, 많이 읽었나에만 집중을 했다.

그러다보니 독후 활동이라고 해봐야 책의 줄거리 요약하기에만 급급했고 감상평 또한 슬펐다, 재미있었다 등과 같은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표현들밖에는 뱉지 못했다. 

 

어릴 때, 엄마가 턱이 아프도록 내가 잠들 때까지 동화책을 읽어줬다고 했는데

(나의 추측이지만) 아마 엄마도 읽어주기에만 신경을 썼을 뿐 질문을 하거나 생각할거리를 던져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저자는 이 과정이 평생 읽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능동적으로 내용을 재구성하며 읽어야 깊이있는 읽기를 할 수있고 독서의 목적인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작가의 의견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내 생각은 이런데?'라고 반문도 해볼 수 있다. 

추임새를 넣으며 대화하듯 읽는 방법도 좋다.

 

 

의미를 자신의 생각과 감정으로 바꾸는 '해석읽기'가 되지 않는 사람은 얕은 읽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읽고 내용은 대략 이해하지만 별다른 생각이 없는거죠. 이들은 깊고 느리게 읽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해야한다.

깊은 질문은 대뇌피질의 다양한 영역을 더 긴밀하게 연결해 뇌를 활성화시킨다.

읽으면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내적 대화를 끊임없이 해야한다. 

 

이제부터 읽는 방법을 바꿔야겠다.

아직 30대니까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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