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오이 3개, 양파, 당근,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컵, 소금 약간, 피클링 스파이스 한 숟가락
유리병은 지난 겨울 유자차 먹고 남은 것이 있어서 그걸 활용했다.
2L 짜리 유리병인데 오이 3개, 양파와 당근 몇조각 넣으니 적당했다.
보통 피클 담글 때 열탕소독을 하라고 하던데
깨끗하게 씻어놓은 병을 굳이 그렇게 해야할까.. 싶어서 안하려다가
그래도 ... 혹시 몰라 간편하게 했다.
냄비에 물을 넣어 펄펄 끓여 유리병에 넣고 흔들어 버리면 끝!
▲ 유리병에 오이 3개와 양파, 당근을 넣는다.
오이는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면 된다.
썰다보니 너무 크게 썰었다...
이 외에 다른 재료가 있다면 넣어도 된다.
▲ 물 2컵, 설탕 1컵, 식초 1컵, 소금 1/4 숟가락, 피클링 스파이스 한 숟가락을 넣고 끓인다. 피클을 만들 때 설탕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는데 해보니 어마어마하다.
더 놀라운 건 이렇게 해도 단 맛이 안난다는 것...
피클링 스파이스는 40g에 5천원 주고 샀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딱 오이피클 냄새다.
이걸 넣어야 맛있다고해서 샀는데 비싼 것 같지만 한번 만들 떄 한숟가락 정도밖에 안넣으니 오래오래 두고 쓸 것 같다.
끓이고 나서 맛을 보려고 한숟가락 떠서 입에 가져가 보았으나
식초 냄새 때문에 기침이 나서 결국 맛을 보진 못했다.
비율 맞게 넣었으니 맛이 있겠지...
▲ 끓는 물을 부어준다. 유리병은 깨지지 않으니 마음 놓고 부어도 된다.
이 상태로 식힌 다음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하루정도 둔 후
냉장고에서 2,3일 숙성시킨 후 먹으면 된다.
▲ 국물이 다 식기도 전에 색이 변했다.
음식점에서 흔히 보는 피클색깔이 되었다. 오이도 점점 위로 떠오른다.
▲ 비교샷.
▲ 24시간 후.
오이가 많이 떠올랐다. 이제 이대로 냉장고에 두고 2,3일 후부터 먹으면 된다.
▲ 완성.
처음 담가본 오이피클인데 아삭아삭 맛이 좋다.
아주 자극적이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설탕 식초물에 절인 당근이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다음엔 당근도 좀 더 많이 썰어서 넣어야지.
양파야 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정리하면
1. 오이, 양파, 당근을 유리병에 담고
2. 물2 : 식초1 : 설탕1 에 소금 1/4 숟가락과 피클링 스파이스 한 숟가락을 넣고 끓여서
3. 유리병에 부어주고 식혀서
4.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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