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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가건강검진

by 수별이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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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데, 혹시나싶어 검색해보니 예손병원은 진료를 한다기에 건강검진하러 갔다.

 

건강검진 접수는 2층에서 받는다.

데스크에서 문진표 받아 작성하고 바닥에 있는 선 따라서 이동하며 검진을 받으면 된다.

공휴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병원이 커서 그런지 입원환자도 많아 대기시간이 꽤 걸렸다. 아침도 굶고 갔는데 배는 고프고, 자투리 시간에 책이라도 볼까 했지만 집중도 안되고, 그냥 서성거리며 기다렸다.

 

 

단톡방에 병원 사진을 찍어서 올렸더니 엄마가 전화를 했다. 수지접합 병원이라고 되어있는데 무슨일 이냐고 ㅎㅎ

큰 일은 아니라고하니 더 놀라는 엄마가 귀여워서 더 놀려줄까 하다가 사실대로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다.

 

오른쪽 데스크에서 문진표 받아 작성하면 됨

 

 

내과에 문진표 제출하고 기다리다 이름 부르면 의사 면담(?).....이라고 해봤자 형식적인 것들 주르륵 물어보고 됐습니다, 하면 끝나는데 겨우 이거하려고 그 오랜시간을 기다렸나 싶다. 아무튼, 면담 끝나고 사진 정면에 보이는 테이블에서 소변 컵 받아서 제출하고 다시 돌아와 체혈을 했다. 예전엔 참 무서웠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젠 ... 별로 아프지도 않다.

체혈까지 끝나면 흉부엑스레이를  찍는데,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머리를 높이 묶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흠 그런데, 지금껏 흉부엑스레이 찍으면서 머리카락을 묶은 적은 없었는데!? 집게핀까지 준비해놓고 담당자가 머리를 묶어줬다......

결과는 2,3주 뒤에 우편으로 온단다. 미루고 미뤘던 국가건강검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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