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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저, 행주, 수세미 삶기

by 수별이 2017. 3. 17.





세상에!!!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창문 열어 환기 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래서 오랜만에 수저도 삶고 행주와 수세미도 삶기로 했다.





▲ 숟가락, 젓가락, 티스푼, 포크, 가위 모두 넣고 펄펄 끓였다.







▲ 끓는 소리만 듣고 있어도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ㅋㅋㅋ








▲ 한참 끓이다가 건져 놓으면 열기 때문에 물기가 금방 날아간다.
수저 소독은 끝!






▲ 행주와 수세미들.
아크릴 수세미는 설거지용이고 실리콘 수세미는 과일이나 채소 씻을 때 사용한다.
실리콘 수세미는 신랑이 뽑기로 뽑아온건데 설거지용으로는 조금 불편하지만
채소나 과일 닦을 때는 아주 훌륭하다. ㅋㅋ


엄마가 쓰는 행주는 락스에 담궈놓으면 뽀얗게 되던데
우리집 행주는 소재가 다른것인지.. 락스물에 넣어놔도 얼룩이 안빠진다.
물론 소독은 되었겠지만 찝찝함..ㅜ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못쓰는 냄비에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 한방울을 넣고 삶았다.
뚜껑을 덮어놓으면 어느 순간 넘칠 수 있으니
불 켜놓고 다른 짓 하지 말고 지켜봐야한다.

어느정도 삶았으면 물로 깨끗하게 헹구고 널어놓으면 된다.
거품물은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 싱크대나 배수구를 닦으면 좋다.




공기 좋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아무 때나 문 열어놔도 되고 산책도 해도 되고.
중국 옆에 있는 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겠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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