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선거지원단 면접후기

3.18 면접을 보고 왔어요.

제가 지원한 구는 총 22명이 면접을 봤는데 이 중 여자가 14명, 남자가 8명.
시간대별로 나눠서 봤기 때문에 결시자나 지원자의 나이대는 모르겠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이름을 보면 아주머니들도 많이 지원하신 것 같아요.

3명이 한 조가 되어서 면접을 봤는데
면접 하시는 분은 2분뿐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순서대로 자기소개 먼저 한 다음 개인 질문이 이어졌는데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 9시~6시 근무시간 외에도 필요하면 언제든 나올 수 있는지
- 공정선거지원단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 이번 선거에서 뭘 뽑는건지 아는지
- 등록한 후보자들 이름을 아는지
- 때에 따라서는 경찰업무를 해야할 수도 있는데 가능한지
- 민원인이 욕설을 하면서 소란을 피운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 주변인이 선거법상 불법인 돈을 받았다면 신고를 할 것인지
- 이 일을 하는 도중 다른 데에서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 앞에 나서서 어떤 일을 주도해 본 적이 있는지
- 다룰줄 아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정도 였던 것 같네요.

면접 시간은 15분 정도 였고 따로 면접비는 없었어요.
채용공고에 자차소유자는 우대해준 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제가 채용하는 입장이라도 사회경험 별로 없고 나이도 많지 않은 여자보다는
운전도 가능하고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 아주머니나 아저씨를 뽑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떨어질거라는 강한 예감이 드네요 ㅋㅋㅋ
면접 보기 전에 후기를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없어서 걱정했었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이 후기가 필요한 분들이 있을까해서 .. 글 올리니
참고하셔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