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맞췄다.
가능하면 새신부 느낌이 안나는 한복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누가 봐도 새신부 한복이다......
그래도 색감도 곱고 배색도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한복 나오자 마자 웨딩촬영..ㅋㅋ
사극을 보면서 저렇게 예쁜 한복을 늘 입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 예쁘긴 한데 ... 매일 입기는 버거울 것 같다...^^;;
처음엔 저고리를 전부 풀색으로 하려고 했다.
내가 초록색을 많이 좋아해서..ㅋㅋ
근데 그것보단 팔을 흰색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지금 이 한복이 나온건데 이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엄마한복.
한복집에선 황금색 치마와 분홍색 저고리가 별로 안 예쁠 것이라고 했지만
완성된 후 입어보니 딱 어울린다.ㅋㅋ
가격은 엄마 한복은 50만원, 신부 한복은 40만원, 신랑 한복은 28만원 이었던 것 같다.
살면서 몇번 안 입을 옷인데.. 비싸다 ㅠㅠ
그래도 예쁘니까.. 그나마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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