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연평해전1 [영화] 연평해전(2015), 내가 몰랐던 이야기.. 내가 기억하는 2002년 6월 29일은 난 중학생이었고 기말고사 기간이었으며, 월드컵 때문에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시험공부를 해야했다는 것 정도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도 우리군이 6명이나 전사했다는 것도 몰랐다. 그저 터키전에서 져서 안타까워했던 기억만 남아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슬펐다. 우리가 월드컵 열기에 들떠있을 때 서해바다에서 누군가는 그렇게 목숨을 버려가며 적과 싸우고 있었다니. 게다가 영결식 때는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았다. 휴전중인 나라에서 전쟁이 나서 우리군이 죽었는데 정부와 국민은 관심이 없었다. 교전수칙이라는 것이 참 웃기다. 선제공격을 하지 말라니. 적이 공격할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먼저 공격 당하기 전에는 쏘지 말라니. 북한배에 그렇게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멀리서 먼저 .. 2015.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