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곰1 [책] 라곰,롤라 오케르스트룀 대학 다닐 때 친구와 흉악범 관련된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친구는 날 것 그대로의 단어를 써가며 울분을 토했고 나도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 것은 동의를 하나 너의 말은 너무 거친 것이 아니냐고했다. 친구가 말하길, 고상하게 얘기를 하면 끓어오르는 분노가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고 했다. '이런 나쁜 사람같으니.' 라고 말하는 것과 '저 개**, ** ** 어이없네' 라고 말하는 것은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친구가 생각난 것은 라곰이 '딱 적당한' 중용, 균형과 비슷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스웨덴 사람들은 감정을 격하게 말하지 않는다. 심지어 환상적인 축구 경기를 볼 때 조차도 '믿을 수 없다' 정도가 최고의 표현이고 '정말이지' 정도의 단어 하나가 추.. 2018.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