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1 [책] 헤르만 헤세, 데미안 초등학생 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 한권 사서 읽어보았는데 .. 심오하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 라는 가명으로 낸 소설로 당시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6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해 종전 후인 1919년에 발표했다. 분명 이것저것 상상할 수는 있어. 무조건 북극에 가고 싶다든가 하는 상상처럼 말이야. 하지만 그 소원이 정말 내 자신 안에 충만하게 스며들어 있고, 나의 모든 존재가 그것 하나로 가득 차 있을 때에만 상상하던 것을 실행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강하게 바랄 수도 있는 거야. -p.71 무슨 목적으로 술을 마시는지는 우리 둘 다 모르고 있어. 하지만 네 마음속의 네 생명을 이루는 네 안에 있는 그것은 이미 알고.. 2015.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