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인(오른쪽)과 딸(왼쪽). 엄마는 늙지 않고 딸만 늙어버렸다.
시간이 흐르면 늙는다는 것을 알기에 젊음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주인공 아델라인의 마지막 대사 '완벽해'가 의미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듯하다.
누구나 동안을 원하고 나이보다 젊어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영화에서처럼 늙지않고 100년 이상을 산다면 그건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
주변인과 깊은 관계도 맺을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먼저 떠나 보내야 하며 딸이 늙어가는 모습도 봐야한다. 무엇보다도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무척 괴로울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늙는 것도 축복이라는 것. 게다가 요즘처럼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늙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건 너무 끔찍한 일 아닐까. 100세시대 라는 말도 소름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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