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두 종류 모두 사용해보았다.
민중기 무기자차 썬블럭 SPF35 PA+++ 65g(검정) : 12,800원
민중기 무기자차 썬크림 SPF40 PA++ 50g (흰색) : 16,400원
시드물 홈페이지 정보에 의하면 흰색 무기자차 선크림이 지성용으로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내가 실제로 사용해보니 흰색 무기자차는 너~~~무 끈적임이 심하다. 그래서 며칠 사용하다가 포기했다. 심한 지성피부라 그런지 나한텐 별로였는데 엄마가 써보시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지금은 엄마가 사용중이다. 백탁은 별로 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검정색 무기자차 선블럭은 중지성피부용 이라고 되어있는데, 난 오히려 이게 더 맞는다. 시드물 홈페이지 정보가 잘못된 것인지 내 피부가 이상한 것인지 아무튼, 하루에 기름종이 10장이상 써야하는 심한 지성인 나에겐 검정색 무기자차가 더 낫다. 전혀 끈적임도 없고 좋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백탁이 좀 심하다. 심하긴한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진다. 급하게 하지 말고 여유를 두고 화장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 피부가 좀 칙칙한 편이라 처음 발랐을 땐 좀 당황했다. 너무 허옇게 보여서 무슨 분장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스러워졌다. 그런데 난 평소에 자외선차단제를 좀 많이 바르는 편인데 이건 많이 바르기가 좀 부담스럽긴 하다. 너무 허옇게 되니까;;;
이거 쓰기 전에 차앤박에서 나온 톤업프로텍션선을 썼었는데, 이건 톤보정도 되면서 매트하고 허옇게 뜨지도 않고 좋다. 근데, 일단 성분도 좀 그렇고 펌프형이라 끝까지 쓰기도 힘들다. 튜브를 잘라보면 엄청 많이 남아있어서 불편하게 한달 이상을 써야하니까 이것도 좀 싫고. 그래서 시드물로 갈아타볼까 했는데.. 이것도 좀 단점이 있다.
시드물 검정색 무기자차는 백탁이 심하니 당연히 각질 부각이 엄~~~청나게 잘 된다. 사용 전 각질제거를 완벽하게 하지 않는다면 화장을 다시 지워야하는 비극이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자외선차단 제품이 각질 부각이 되는 현상이 있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한 듯하다. 이것만 아니면 가격도 저렴하고 성분도 괜찮아서 평생템으로 정착하고 싶은데.
일단 각질 정리 잘 해가면서 써봐야겠다. 이제 곧 봄이고 여름이 올텐데 자외선차단제를 듬뿍 바르지 못한다면 차라리 성분이 조금 안 좋아도 예전에 쓰던 차앤박 제품을 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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