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엔 몰랐는데 앞에 보이는 가장 작은 산세베리아도 있었어요.
눈에 보이지도 않던 게 조금씩 자라서 이렇게 눈에 보일 정도로 커졌네요.ㅎㅎㅎ
옮겨 심은지 25일정도 됐는데 아직까진 잘 자라고 있답니다.
아직 물은 한번도 안 줬구요, 햇빛이 드는 따뜻한 창가에 두고 키우는 중이에요.ㅎㅎ
공기 정화를 시킬 만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야할텐데..
살아있는 것들의 성장은 이렇게 가끔씩 사람을 놀라게 할 때가 있죠.
저희집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어느 날 보면
꽃이 피어있고, 잎이 떨어져있고, 꽃봉오리가 생겨있고 …….
사람이든 식물이든 계속 관심을 갖고 보면 그 성장과정을 잘 눈치채지 못하지만
띄엄띄엄.. 생각날 때 한번씩 들어다보면 확 변해있는 걸 느끼게 되니까
더 신기해서 탄성이 나오는 것 같아요. ㅋㅋ
어떤 책에서 보니
아이들은 세상 모든 일에 '우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지만(심지어 벌레를 보고도)
어른들은 웬만한 일에는 절대 '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눈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롭고 경이롭기 때문에
이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순수하고 예쁜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거래요.
이에 반해 어른들은 이미 세상에 찌들어(?)
웬만한 일에는 단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새로울 것도 없고 신기할것도 없죠.
그래서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 이렇게 한번 웃어보는 거 어떨까요?ㅎㅎㅎㅎ
저도 몇~~~년 전에 인터넷에서 본 사진인데.. 이 아이도 이젠 많이 자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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