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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

[책]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빌어먹을, 널 진작 죽였어야 했는데."" 게리 서머스를 죽인것처럼? 나는 그 순간 온몸이 굳어버렸고, 숨을 쉴 수 없었다.루디가 음침한 미소를 번득였다. " 그 말을 하면 네가 입을 닥칠 줄 알았지. 자, 어디로 갈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혀가 잘렸어? 루트200을 타고 동쪽으로 갈까?" 나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영화 '클릭'에서는 주인공 아담 샌들러가 꿈에서 깨어나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지만이 책 '빅 픽처'의 주인공 벤 브래드포드는 끝내 그러지 못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다시 첫 페이지를 읽어보았다. 새벽에 깨서 우는 아기 때문에 짜증이 나는 베스와 벤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소한 일상이 얼마.. 2020. 1. 21.
[책] 자존감 수업, 윤홍균 정신분열증 환자가 어떤 조건에서 살아가는지 이해하기 위해 실험을 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욕설은 기본이고 뜬금없이 '죽여'라고 소리치는 녹음파일을 짧은 시간동안 귀에 꽂고 일상생활을 해보는 것이었는데 몇 초 듣던 나마저 정신이 이상해지는 기분이었다. 피시험자들 역시 간단한 덧셈도 힘들어했고 결국 얼마못가 이어폰을 빼버렸다. 우리는 자존감이라는 가상의 이어폰을 늘 귀에 꽂고 다닌다.나를 북돋아주는 칭찬이 가끔 나올 때도 있지만 내 행동을 책망하거나 외모를 비하하는 말이 나올 때가 많다. 잘한다, 예쁘다 칭찬만해도 모자란데 하루종일 이런 내용의 녹음파일을 듣는다면 얼마나 영혼이 피폐해질까. 이 책에서는 자존감 낮은 것을 누군가가 하루종일 내 등에 엎혀서 나를 비판하는 것으로 비유한다.이것도 이어폰 만큼이나.. 2020. 1. 13.
[책] 나는 당신이 스트레스 없이 말하면 좋겠습니다, 고바야시 히로유키 ■ 천천히 호흡하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높은 수준에서 같은 비율을 유지하는 게 좋다.교감신경의 흐름이 틀어지면 결국 몸에 병이든다. 천천히 깊게 호흡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숨쉬기는 무의식적 작용이라 천천히 호흡하려면 의식적으로 연습을 해야한다. ■ 이미 일어난 일을 어쩌겠어. 앞으로 잘하면 되겠지 긍정의 말투는 교감신경을 안정시킨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자. ■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힘내라는 말은 상대방을 힘나게 하지 않는다.차라리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자.'힘내'라고 말하고 싶은 상황에서 이 말 대신 할수 있는 말이 뭘까늘 고민했는데 아주 좋은 표현을 찾았다. ■ 이 일은 다음 일의 열쇠가 될거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잡일이 아니다. 이 일을 발판삼아 다른 일을 하게 될 수.. 202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