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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6

[책]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입시전쟁, 취업전쟁, 육아전쟁…… 그동안 이런 말들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다. 전쟁을 글로만 배워서 그 잔혹함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전쟁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못할 것 같다.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그 주인공이 여자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여자가 주인공인 전쟁 이야기, 바로 2015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소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이다. 저자는 2차세계대전에 직접 참여했던 여성 200여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실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직접 그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더 슬펐다.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중·고등학생들이.. 2015. 11. 30.
[책] 박용후,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 관점을 디자인하라 "당연함을 부정하라!" 모든 것이 당연하면 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함의 틀에 갇히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질문 자체는 맞고 틀리고의 개념이 없다는 생각부터 갈아 치워야 한다. '질문이 틀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내면에는 다른 관점이 생성된다.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그리고 입체적인 관점을 가져라. 그러면 당신은 진보가 아니라 진화할 수 있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 발전하는 것이 진화가 아니고 나에게 맞게 변화하는 것이 진화다. 진화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을 적어보라. 그리고 그 단어들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나름대로 만들어보라. 습관을 만들든, 아니면 습관을 바꾸든, 비즈니스 시장에서 대중들의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을 개척.. 2015. 11. 23.
[책] 사이토 다카시, 잡담이 능력이다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말주변도 없는 터라 난 어색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 OO씨, 주말엔 뭐했어요~? - 네 뭐 그냥 집에 있었어요. (침묵) 토크 프로그램의 사회자가 가장 싫어한다는 단답형으로 말하는 사람이 나다. 나의 사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시시콜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싫고 이런 쓸데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차라리 알맹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의 저자 사이토 타카시는 잡담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며 나를 나타낼 수 있는 무기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약간의 잡담도 없이 바로 수업을 시작해서 끝까지 책 내용만 강의하는 선생님 보다는 약간의 잡담을 섞어가며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더 .. 2015. 11. 19.
[화장품] 시드물, 스피디 밸리 스프레드 앰플 12ml 시드물 품평단 7기 세번째 품평제품 스피디 밸리 스프레드 앰플 12ml. 가격은 31,200원 (자세한 제품 정보는 시드물 홈페이지 참고 http://www.sidmool.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6932&xcode=019&mcode=010&scode=&type=Y&sort=order&cur_code=019010&GfDT=am53U14%3D) 12ml라서 엄청 작다. 한손에 다 들어갈정도. 하루에 3방울, 밤에만 2주 정도 사용했다. 향도 없고 색도 없지만 점도가 있어서 약간 끈적임이 느껴진다. 비타민C 앰플만큼 강력한 끈적임은 아니지만 물같은 제형의 앰플만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깜짝놀랄정도의 끈적임이다. 하지만 두드려주면 흡수가 되면서 끈적임은 사라진다. 바르고나서 .. 2015.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