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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물 품평단 7기, 두번째로 받은 제품은 아크바이 다크스팟 리커버리 겔이다.

일명 아다리겔이라 불리는데 트러블 진정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80ml 34,800원으로 시드물 내에서는 약간 비싼 편이다.

 

시드물 홈페이지 http://www.sidmool.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6918

 

 

 

 

 

▲ 왼쪽 사용 전, 오른쪽 사용 후

 

 

2주 사용기간 중 매일 바르진 않고 주 5일 정도 듬뿍 얼굴 전체에 발랐다. 오일성분이 없어서 그런지 아무리 많이 발라도 끈적거리지 않고 다 흡수된다. 지성인 나도 이거 하나만 바르기엔 약간 건조한 감이 있어서 워터 플러스와 에코 수딩크림을 덧발랐다.

사진으로 찍어놓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줄 몰랐을 것 같은데 나도 놀랍다.

 

 

 

 

 

 

▲ 위 사용 전, 아래 사용 후

 

 

여드름이 거의 들어갔다..

사실 화장품을 바를 때는 이게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잘 몰랐는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차이가 많이 난다. 단기간에 이렇게 여드름이 들어가다니. 난 사실 화장품으로 여드름을 치료한다거나 엄청난 효과를 볼거라는 기대는 안했는데 이건... 좋다. 괜찮은 제품이다.

 

 

눈썹 옆과 이마에는 늘 여드름이 있었는데 화장품으로 이정도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면 계속 쓸 생각이다. 물론 여드름이 났던 흔적까지 깨끗하게 없어지진 않았지만 만족한다. 

 

 

화장품 색깔이 약간 보랏빛인데 이는 구성 성분 중 구아이줄렌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구아이줄렌은 옛날부터 소염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어쨌든 색깔만 보랏빛이 돌 뿐 얼굴에 바르면 전혀 색이 나타나지 않으니 안심하고 써도 된다. 임신부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라고 하니 자극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수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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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라는 것으로 처음 읽은 책이다. 글자 크기를 키워 출퇴근시간에 버스 안에서 읽었는데 평소 지루하기만 하던 그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읽어볼걸 그랬다.

 

 

 

오로지 정직과 신용으로 성공한 기업인 김성오. 빚으로 개업한 4.5평의 육일약국을 경영할 때에도 기부는 꾸준히 해왔는데 이는 목사님이신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만큼 가난했던 어린시절에도 베푸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고 하니 어린 아이의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세뇌가 되어서 인지 그는 틈만 나면 이웃과 나눴고 그것은 다시 그에게 되돌아왔다.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멀리 보면 그것은 손해가 아니라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는 걸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뉴스를 보면 정치인, 기업인들의 비리나 탈세 얘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착하게 살면 손해라는 인식이 생긴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살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유한양행의 고 유일한 선생님이 떠오를 정도로 정직하게 벌고 번 만큼 세금 내고 그만큼 나눌 줄도 아는 김성오 대표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

 

 

이 책의 인세는 전액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생기면 이 책을 사주고 싶다.

 

 

 

Posted by 수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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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할레드 호세이니는 1965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태어났다. 그 후 1979년 12월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그의 가족은 1980년 미국에 망명을 신청해 캘리포니아에 정착한다.

 

 

소설의 배경이 대략 이 시기다. 주인공 아미르는 부유한 아버지(바바) 밑에서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가장 큰 축제인 연을 날리는 날에 그는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할 죄를 짓고 만다. 어쩌면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도 있었을 그 날 그의 충성스런 하인 하산(26년 뒤 알게 되는 아미르의 이복동생)을 배신한 것이다.

 

 

아미르가 곤경에 처했을 때면 언제나 목숨을 걸고 그를 지켜주던 하산. 하지만 아미르는 하산이 끔찍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못 본 척 했다. 두려움에 굴복하고 그가 얻은 것은 끝없는 불면증과 죄책감이었다. 결국 아미르는 이를 견지디 못하고 하산을 도둑으로 몰아 그를 쫓아내기까지 한다.

 

 

구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바바와 아미르는 미국으로 탈출했고, 그곳에서 정착한다. 아미르가 결혼하고 얼마 후 바바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 후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던 바바의 친구 라힘 칸의 소식을 듣게 된다.

 

 

라힘 칸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말에 그는 한걸음에 죽음의 땅이 되어버린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고 그가 들려준 엄청난 비밀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26년 만에 알게 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가 배신했던 하산이 사실은 자신의 이복동생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산의 아들(소랍)이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있다는 것. 그래서 소랍을 구해 안전한 곳에 맡겨달라는 것이 라힘 칸의 마지막 부탁이었다.

 

 

고민 끝에 그는 소랍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는 이를 통해 평생 자신을 억눌렀던 하산에 대한 죄책감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하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소랍의 새총이 없었다면 아미르는 죽었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아미르는 소랍을 입양하기로 결정하지만 한번 닫힌 소랍의 마음을 열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미국으로 무사히 돌아온 아미르와 소랍이 함께 연을 날리며 소설은 끝난다.

 

 

연은 아미르와 하산의 우정을 돈독하게 해준 매개체인 동시에 그 둘 사이에 커다란 장벽을 쳐버린 물건 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아미르와 소랍이 다시 연을 날리며 소랍의 마음이 아주 조금은 열렸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연은 다시 희망있는 미래를 암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명 작가의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에서도 형무소에 갇힌 시인 윤동주는 연을 날리며 담장 너머의 아이와 소통을 했다. 함께 연을 날리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연싸움에서 결국엔 모든 연을 끊어버리고 1등을 한 아미르의 연처럼 소랍의 마음의 상처도 하루빨리 치유되어 훨훨 날아가길 바란다.

 

 

 

 

 

 

Posted by 수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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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펩타이드 에코하이드로 수딩크림 60ml, 28,400원.

 

http://www.sidmool.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6892&xcode=019&mcode=020&scode=&type=Y&sort=order&cur_code=019020&GfDT=a253WQ%3D%3D

 

 

 

환절기라도 예전엔 이렇게까지 각질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독 심하게 각질이 올라왔다. 징크앰플을 쓰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좀 건조해진 걸까. 필링젤로 각질 제거를 하고 팩까지 해도 다음 날 아침 화장을 하고 나면 어김없이 입 주변에 허옇게 각질이 보였다.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그러던 차에 시드물 품평단 7기에 뽑히게 됐고 메가펩타이드 에코하이드로 수딩크림을 추천 받았다. 오트밀 수분크림과 메가펩타이드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가을,겨울에도  피지분비가 활발하다면 오트밀보단 이 제품이 낫다고 한다. 혹시 구매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일단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아침 : 인플락스 모공앰플 - 워터 플러스 - 징크 앰플 - 검정색 무기자차 - 에코비비

저녁 : 아사이베리 에센셜 - 워터 플러스

 

 

메가펩타이드 에코하이드로 수딩크림은 기초 마지막 단계에서 입 주변에만 소량 발랐다. '크림' 이라는 말 때문에 혹시 끈적이거나 기름지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오히려 피부가 쫀득쫀득해져서 기분 좋은 느낌이다. 향도 좋다. 숲 속 냄새? ^^;

 

워터플러스 에센스까지만 발랐을 때는 표정을 지을 때나 말을 할 때 약간 입 주변이 당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고 아주 촉촉해졌다. 여름에는 몰라도 가을 겨울에는 진짜 꼭 써야겠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 각질 문제.

이 제품을 추천해주신 카페지기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왼쪽은 메가펩타이드 에코하이드로 수딩크림 사용하기 전, 입 주변 각질모습.

오른쪽은 사용 후 모습.

(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이지만 정말 ... 각질 심했다)

 

 

입 주변뿐만 아니라 심하면 볼까지도 각질이 떠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 제품은 기적이다. 그렇게 뜨던 각질이 잠잠해졌다. 필링젤을 써도 각질이 제대로 제거가 안됐었는데 이거 하나 발랐다고 이렇게 효과가 바로 나타나다니. 그동안 왜 크림류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까.ㅠㅠ

 

 

구매의사 100%다.  

다만 뚜껑을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 조금 불편한데 에센셜 종류같은 뚜껑이면 더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수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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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과를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긴다. 하지만 운명을 조종하는 건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자기도 모르는 새, 자신의 바람과 달리, 우리는 자기 자신의 운명을 조종한다. 아무리 끔찍한 비극과 맞닥뜨려도 우리는 그 비극에 걸려 넘어질지 아니면 넘어서서 앞으로 나아갈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비극에 맞설지 피할지도 선택할 수 있다.

 

-p. 574

 

 

소설은 토마스 네스비트가 아내와 이혼을 하고 난 후 베를린에서 온 한 꾸러미의 소포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토마스와 페트라 두스만. 둘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에 만났다. 동독과 서독이 분리되어있던 시절의 이야기를 소설 속에서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친구가, 가족이, 이웃이 서로를 불신하고 고발하는 사회가 동독이었다니. 그런 곳에서 누구를 믿고 살 수 있을까.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

 

 

 

 

페트라가 사실은 동독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토마스가 알았을 때 나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진심으로 토마스를 사랑한다고 느꼈는데 그게 다 거짓이었다니. 토마스는 나보다 더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삶에서 가정은 참 부질없는 짓이기는 하지만 만약 페트라가 그렇게 간절하게 애원했을 때 토마스가 해명할 기회를 주었다면 둘의 사이는 어떻게 됐을까? 최소한 후회와 죄책감으로 평생을 살지는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매몰차게 페트라를 내쫒던 그 순간이, 앞으로 남은 그의 생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분명 다른 선택을 했을텐데.

 

 

그나마 다행인건 페트라가 완벽한 동독의 스파이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뺏긴 아들을 되찾기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진심으로 토마스를 사랑했고 그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살인도 저질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서 발생한 일이라 놀랐는데 통쾌했다. 해첸같은 놈은 능지처참을 당해도 싸다. 그나마 칼에 찔려 한방에 죽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토마스와 결혼해 미국으로 가게 되면 아들 요한과는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페트라는 토마스를 선택을 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계획하기 전에 토마스에게 사실을 털어놨어야 했다. 토마스라면 이해했을텐데 ㅠㅠ

 

 

 

 

어쨌든 인생은 선택이다. 우리는 늘 자신이 선택한 시나리오로 스스로를 설득해야 하고, 앞으로 전진해야 하고,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어야 한다.

 

-p,590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너무나 큰 감정적 고통을 겪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여윤이 너무 많이 남는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다.

 

 

Posted by 수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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