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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반신반의했던 참치미역국, 먹어보니 신세계 ㅋㅋ

by 수별이 2016. 10. 18.

 

 

우연히 인터넷에서 참치 미역국 이라는 것을 봤다.

미역국도 좋아하고 참치도 좋아하지만 둘을 같이 넣고 끓인 국이라니.

무슨 맛일지 도저히 상상도 안되고 비리진 않을까 의심이 먼저 들었다.

 

 

그렇지만 참치 미역국을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글을 보고 나도 끓여보기로 했다.

 

 

미역은 2인 기준으로 저만큼 불리니까 딱 맞았다.

마른 상태일 때는 정말 적은 양만 넣어도 무섭게 불어나니

욕심부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깨끗하게 씻은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냄비에 들기름과 마늘을 넣고 함께 볶았다. 5분 정도.

 

 

 

 

 

물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15분 정도 더 끓인다.

난 일단 어떨지 몰라서 국간장은 한숟가락만 넣었다.

 

 

 

 

 

 

 

기름기를 제거한 참치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된다.

간을 보니 약간 부족해서 소금으로 간을 했다.

참치는 210g 짜리 한 캔을 넣었는데 2인이 먹기에 딱 맞았다.

 

 

 

 

소고기 넣은 미역국보다 오히려 참치 미역국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만드는 것도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웬만하면 국물은 잘 먹지 않는데 참치미역국은 국물까지 너무나 맛있다.

 

자주 해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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