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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책] 앤디 위어, 마션

by 수별이 2015. 12. 10.

 

산소 발생기와 대기조절기 그리고 우주복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놓쳤다.

그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고 

읽었다.

 

 

과학적인 지식을 알고 읽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소재가 워낙 독특하고 흥미롭다보니 잘 몰라도 재미있었다.

 

 

화성 탐사대 대원들이 화성에서 모래 폭풍을 만나고 

불의의 사고로 인해 화성에 홀로 남게 된 마크 와트니.

그가 느꼈을 공포란, 글쎄 난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

 

 

어쨌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발하고 더러운(?) 방법으로 감자도 심고 심지어 수확도 했다.

웃겼다 정말. 화성에서 감자 농사라니!ㅋㅋ

실제로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이것이 혹시

실화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생생했다.

 

 

작가 앤디 위어는 정말 책을 재밌게 쓴다.

책 곳곳에 웃음을 터뜨릴수밖에 없는 장면이 매우 많아서

다 읽어 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였으니까.

 

 

화성에서 고군분투하며 거의 2년을 보낸 마크는 기적적으로 구조되는데

이 감동스러운 장면에서도 앤디 위어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ㅋㅋ 마크의 악취가 동료들을 공격한 것이다.ㅋㅋ

 

 

 

나는 지구에 살고있다.

생명유지장치 없이도 숨 쉴 수 있고

겨울 옷만 입으면 밖에 나갈 수 있으며

감자 말고도 먹을 것이 많이 있다.

게다가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휴대폰도 있으니

무엇이 두려울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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